<양재준 팀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허리디스크 환자는 208만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40대와 50대 남성들의 환자가 증가하며 척추질환은 이제 더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이 아니라 전 연령층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 꿀팁을 알아 봤습니다.
<양재준 팀장> 안풍기 원장님은 평소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 어떻게 관리하시고 노력하시는지 말씀을 해주신다면요?
<인터뷰> 안풍기 참포도나무병원 대표원장
"1주일에 두 번 정도는 헬스장을 가서 근육 운동을 합니다.
걷기라든가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매일하지 못하고 1주일에 3번 정도 아침에 헬스장에 가서 근육운동은 저녁때 2번 정도 가서 하고, 아침에 딱 20분 정도 런닝머신을 합니다. 땀을 내고 혈액순환을 시켜주는 정도, 그 정도로만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평소에 일하면서 하는 운동인데, 환자분들 외래 진료를 볼 때 진료를 보신 후 나가실 때 제가 문을 열어 드립니다.
제가 외국에 연수갔을 때 어느 전문 선생님께서 하신 것을 보고 배운 것인데, 그게 환자 분들한테 서비스이기에 좋기도 하지만, 본인 건강에도 하루에 30명의 (환자를) 본다 그러면 서른 번을 왔다 갔다 앉았다 해야 하거든요.
그만큼 고정된 자세로 오래 있는 것은 좋지가 않고, 자꾸 움직이는 버릇을 갖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양재준 팀장> 원장님께서는 신경외과를 전공하셨는데, 최근 젊은 층이나 사무직에서 허리디스크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평소에 어떤 생활습관을 가져야 허리디스크를 예방을 할 수 있는지 좀 말씀을 해주신다면요?
<인터뷰> 안풍기 참포도나무병원 대표원장
"사실 의사들이 보면 체질적인 것도 큰 부분이 있어요.
본인 가족들이나 형제, 자매분들 가운데 디스크 환자가 있으시다면 본인도 위험군에 노출돼 있습니다.
특히 친족이나 가족들 중에 디스크 환자가 있다 그러면 좀 더 신경을 쓰고 미리미리 조기진단을 해 볼 필요가 가장 있겠구요.
더 중요한 건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안 좋은 겁니다.
아무리 자세가 안 좋아도 이 사람이 왔다갔다 하면 실제로 디스크가 생기기 쉽지 않죠.
한 자세로 고정된 자세로 오랫동안 있는 게 좋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일반 사무직보다도 더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게 운수업 하시는 분들이거든요.
사무직에 계신 분들은 일어나서 앉고 일어나서 걷고 1시간에 한 번씩은 몸을 움직여 주시고 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그게 아마 가장 좋은 디스크의 예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양재준 팀장> 흔히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 수술을 했는데도 재발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재발 방지를 위해서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하는 게 좋은 지 말씀을 해주신다면요?
<인터뷰> 안풍기 참포도나무병원 대표원장
"나이가 드시면서 퇴행성 질환이 오는 것은 척추 뿐 아니라 다른 질병들도 많은데요.
자연스러운 노화로 생각한다면 신경들이 좁아졌다 하더라도 적절한 시술이라던가, 요즘 비수술 치료도 굉장히 다양하게 많이 나와 있습니다.
증상을 완화시키고, 그 시기에 탄력을 받아서 허리와 골반을 잡아주는 근육을 강화시키면 꼭 수술하지 않고도 해결되는 경우들이 많아지고 있거든요.
어르신들은 운동에 대한 의지가 중요합니다.
결국 운동을 못하시는 것은 둘 중 하나예요.
운동에 대한 개념이 없으셔서 걷기가 다 운동이라고생각하시고 전문적인 허리를 고쳐주는 운동법을 잘못하신다던지, 어르신들 중에 운동에 대한 의지가 떨어셔서 우울증이라든가, 운동을 잘 안하시려는 것인데 가족인 자녀가 돕는 방향으로 간다면 퇴행성 질환이 꼭 무서운 병이 아니고, 충분히 비수술로 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양재준 팀장> 잘못된 수면습관으로 허리와 척추 건강에 해치는 사례도 많이 있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혹시 이를 위해서 병원장님만의 건강한 꿀팁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안풍기 참포도나무병원 대표원장
"제가 제 꿀팁으로 하나 말씀드리면 “수면을 준비를 하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거예요.
보통 분들을 보면 TV를 보다가 주무시거나 마지막까지 뭘 하시다가 피곤하니까 지쳐서 주무시고 이런 경우가 많거든요.
수면을 준비하라는 것은 30분전부터 어떻게 잘 것인지, 하다 못해 옷도 말이죠. 일반 옷도 정말 꽉 끼는 옷을 피하고 가장 편안한 옷으로 이불 덮는 것도 그런 것들을 미리 준비해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잘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가장 개운한 자세, 만약에 본인이 바닥에서 계속 주무시는 게 습관이 되셔서 본인은 바닥에서 자야 편안하다 그러면 전 꼭 침대를 쓰라고 말씀을 안드려요.
그만큼 미리 준비를 해서 수면에 드는 습관을 기르시면 척추 건강에도 도움이 되실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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