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까지 글로벌 50대 제약기업 2곳을 육성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1일 관계부처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열고 `2016년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안에는 2017년까지 글로벌 신약 4개 창출과 글로벌 50대 제약기업 2개 진입 등을 통해 세계 10대 제약강국으로 도약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5대 핵심과제와 중점추진과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유전자치료제와 줄기세포 치료제 등 태동기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지원과 부처연계형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약개발의 자발적·도전적 투자를 도모하고, 제약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 등 투자·금융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해외진출과 관련해 중남미와 중동 등 전략지역별 맞춤형 해외진출을 위한 G2G협력을 통해 해외 유망 신규시장 개척과 글로벌 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제3차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과 2018년 완공 예정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임상시험센터 설치, 글로벌 진출 신약 약가 우대 정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방안에는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관계부처의 노력과 정책이 포괄적으로 반영돼 있다"며 "산업계도 신약개발과 전략적 해외진출을 위한 자발적인 투자와 혁신을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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