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기간에 공급이 쏟아지면서 미분양 우려가 나오는 것.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2018년 2년간 전국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총 70만168가구에 이른다.
2017년 36만 7103가구, 2018년 33만 3065가구다.
이는 2년 단기 물량으로는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가 조성된 1990년대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부동산114는 1기 신도시 공급 당시에는 주택보급률이 80%대에 그쳤지만 현재는 118%(2014년 기준)에 달해 내년 이후 입주물량 증가로 주택시장이 `소화불량`에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내년 이후 경기 일부와 지방 등에서 주택 공급과잉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며 "사전 모니터링을 통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