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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 현장보니 '참혹'…지하15m까지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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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됐다.
1일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근로자 김모씨 등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 사고는 다리 아래 공사현장에서 용단 작업 중 가스가 폭발해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7분쯤 남양주시 진접선 금곡리 일대 진접선 복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가스가 폭발하면서 그 충격으로 사망자 1명은 바깥으로 튕겨져 나갔으며, 나머지 3명은 고립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안모(60)씨 등 근로자 10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 4곳으로 나뉘어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이 중 3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포함한 작업자는 모두 1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 발주처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사고는 진접선 건설현장에 위치한 금곡리 주곡2교 아래 개착 구간의 철근 조립 공사 중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공사현장에서 용단 작업(공기로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 중 연료로 쓰이는 가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작업자들은 지하 15m 아래에 고립됐다가 변을 당했다. 일부는 잔해에 깔려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붕괴사고가 난 진접선의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며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포스코 협력업체인 `매일ENC`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중상자가 위독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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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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