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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카페거리에서 즐기는 부대찌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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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는 군부대의 찌개라는 뜻으로 서양의 스튜처럼 진한 우리나라의 국물 요리이다. 6 25전쟁 직후 서울에서 음식이 부족해 일부 사람들이 의정부에 주둔하던 미군 부대에서 쓰고 남은 햄과 소시지 등의 재료를 활용해 우리나라 스타일로 끓여 먹었던 찌개이다.

의정부나 송탄 등 군부대 근처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해 푸짐한 사리와 시원한 육수로 남녀노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외식 메뉴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최근 본연의 맛보다는 세트 메뉴에 이 요리를 포함시키거나 유행에 따른 맛을 추구하는 식당들이 늘면서 미식가들 사이 이 요리의 맛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것도 사실이다.

이런 추세를 깨고 본연의 맛에 충실을 기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장혁민부대찌개’가 미식가들 사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업체는 다양한 종류의 커다란 햄, 소시지를 비롯해 베이컨, 납작 당면 등의 푸짐한 기본 사리 위에 치즈, 다진 고기, 다진 마늘, 다진 청량 고추 등이 올려진 유니크한 비주얼의 부대찌개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는 브랜드이다.

그 중 직장인들과 유행에 민감한 트렌드 세터들의 유입이 많은 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장혁민부대찌개 정자점’은 지난 3월 오픈 이래 연일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 맛집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대표 메뉴는 부대 전골과 등심 부대 전골이다. 공기밥이 큰 탕그릇에 제공돼 비벼먹기 좋다. 필요하면 버터를 받아 버터밥으로 먹을 수도 있다. 남은 음식은 포장 가능하며 모든 메뉴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다.

현재 78석 규모로 깔끔한 카페형 인테리어로 되어 있다. 유아용 식탁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건물 지하에 주차 가능하다. 최근에는 주문한 메뉴, 밥, 반찬을 남기지 않고 식사한 고객에게 테이블당 1,000원 사리 감사 쿠폰을 제공하며 잔반 줄이기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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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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