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슈브리핑 0601
김지민 / 외신캐스터
프랑스의 소시에테제네랄이 분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제를 위협할 블랙스완 들을 꼽았습니다.
블랙스완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일단 현실화되고 나면 엄청난 파장을 가져오는 사건을 말하는 경제 용어인데요.
월가의 투자 전문가로 알려진 니콜라스 탈레브가 저서인 블랙 스완을 통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언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게 된 용어입니다. 극단적인 0.1%의 가능성이 모든 것을 바꾼다고 주장하면서 최악의 사태가 월가를 덮칠 거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CNBC도 글로벌 경제를 위협할 블랙스완 이벤트 라는 제목의 기사로 소시에테제네럴의 전망 보고서 내용을 다뤘습니다.
소시에테제네랄이 평가한 세계 위험 요인은 순서대로 유럽의 정책 불확실성이 40%로 가장 높았구요. 뒤이어 중국의 경기 경착륙과, 미국의 금리인상 경로에 대한 갑작스러운 기대 변화 그리고 글로벌 성장세가 가파르게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꼽혔습니다.
먼저 유럽의 정책 불확실성과 관련해서는 이 달 다가오는 유럽에서의 이벤트들을 언급했는데요, 먼저 오는 21일 독일에서 ECB의 무제한 국채 프로그램에 대한 판결이 난다는 점, 또 23일에 있을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그리고 6월 26일로 예정된 스페인 재총선이 있습니다.
중국의 경착륙과 관련해서는 중국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보이기 때문에 정책 실수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 정부가 대출 부실을 제어하려고 하기는 하지만 이는 경기 하강 위험을 의미하기 때문에 시행착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준의 금리인상과 관련해서는 `17년까지 25씩 세 번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준이 매파적인 메시지를 보내면 시장 움직임이 무질서해질 것으로 우려하면서도 지나치게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보이면 채권시장이 무기력해질 것이라는 평갑니다.
소시에테제너랄은 영란은행이 사상 최저 수준인 0.5%의 기준금리를 인상하곘단 전망을 폐기하고 2019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위험이 완화되긴 했지만 세계 경제에 대한 실망이 주요 위험 요인이라면서 시장이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글로벌 경제는둔화에서 침체에 접어들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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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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