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원화 조건부자본증권 후순위채, 이른바 코코본드 발행을 위한 투자자모집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후순위채는 6월 1일 발행예정이며 기준금리는 5월 30일의 국고채 10년물 종가로 결정됩니다.
수요예측 결과 가산금리는 올해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원화 후순위채 중 가장 낮은 수준인 0.81%포인트로 결정됐습니다.
이번 발행되는 후순위채는 바젤3의 조건부 자본조항이 포함돼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금산법상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지급의무가 사라지는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입니다.
신한은행이 코코본드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신용평가기관 3곳으로부터 투자적격 신용등급을 받았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후순위채의 성공적인 발행으로 국내 시중은행 중 최고 수준의 BIS비율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낮은 수준의 발행 가격을 통해 신한은행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