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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김지민, 황정음 동생으로 첫 등장…언니의 인생 뒤흔든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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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황정음이 미신을 신봉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첫 화부터 황정음(심보늬 역)이 미신을 맹신하게 된 배경을 공개하며 빠른 전개를 보였다.

황정음이 운에 살고 운에 죽게 된 데는 동생 김지민(심보라 역)의 사고가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황정음에게 동생은 유일하게 남은 혈육이었다. 그런 동생이 사고를 당해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 한 점쟁이가 나타났다. 그는 "동생이 제일 좋아했던 옷을 찾아. 거기에 네 피를 아홉 방울 떨어뜨리고, 아무도 없는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서 조심히 태워. 그리고 정성을 다해 백팔배를 올려"라고 말한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점쟁이의 말대로 옷을 태우고 백팔배를 올리자 동생 김지민은 정말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하지만 안타깝게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고, 결국 2년 뒤 다시 한번 발작을 일으켜 생명이 위험에 지는 상황에 놓였다.

또 다시 점쟁이를 찾아간 황정음은 호랑이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면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점괘를 받았으며, 이는 류준열(제수호 역)과 본격적으로 엮이게 되는 신호탄이 됐다.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통통 튀는 로맨스는 물론, 황정음과 김지민이 보여줄 진한 자매애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운빨로맨스`는 운명과 미신을 믿는 여자 심보늬(황정음 분)가 합리와 이성으로 중무장한 공대 남자 제수호(류준열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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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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