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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명품시계, 일본서 가격 올려도 점유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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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고급 손목시계 업체들이 일본 시장에서 가격을 인상하는 전략을 구사해도 점유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데마피게와 스와치그룹 산하의 오메가 등 스위스 고급 손목시계 업체들이 일본에서 잇따라 판매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칼 F 부케러는 이달부터 주력 모델 일부 가격을 10% 인상했다. 주력 시리즈 `파트라비` 가운데 에보텍의 8개 모델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시리즈 평균 가격은 100만엔(약 1천80만원)으로 10만엔 올랐다.

드 그리소고노는 널리 알려진 시리즈(중심가격 300만엔·약 3천240만원)의 일부 모델 가격을 4% 정도 올렸다. 오데마피게나 오메가도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상했다.

스위스 업체들은 시계줄 등에 쓰는 금속 등 원재료 값이 오른 것을 가격인상 요인으로 꼽았다. 태엽을 동력으로 하는 기계식 시계는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인건비도 오르고 있다.

각 회사들은 이번 인상에 대해 "고급 손목시계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 의욕은 여전히 왕성하다. 가격을 인상해도 이해는 얻을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2015년 스위스에서 일본으로 수입된 손목시계는 137만개로 2014년 비교해 3% 늘어났다. 금액으로는 2천400억엔(2조5천920억원)으로 18% 증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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