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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리스크 '中 경기둔화·기업부실·가계부채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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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금융 시스템의 위험요인으로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기업부실, 가계부채 등이 꼽힌다고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 국내 금융기관 경영전략·리스크 담당 부서장과 주식·채권·외환·파생 참가자, 해외 금융기관의 한국 투자 담당자 등 총 78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서베이 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3일 밝혔다.


서베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잠재 리스크 요인으로는 `중국 경기 둔화`가 73%로 가장 많이 꼽혔고, `기업부실위험 증가` 59%, `가계부채 문제` 54%, `저성장·저물가 기조 고착화` 51% 등이 높은 응답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 10월 서베이 당시 72%로 높은 응답을 보였던 `미국 금리정상화`는 38%로 주요 리스크에서 제외됐다.



금융시장 참가자 10명중 4명은 향후 1~3년 사이 우리나라에 금융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 때보다 3%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반면 1년 이내에 금융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다는 응답이 44%에서 49%로 더 많아졌다.



한편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위험성 인식은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이 차이를 보였다. 국내은행 응답자는 금융 시스템 주요 리스크와 관련해 중국 경기 둔화 다음으로 기업 부실위험 증가(75%)를 꼽은 반면, 비은행금융기관 응답자는 88%가 가계부채 문제를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6일부터 20일까지 국내 금융기관 경영전략·리스크 담당 부서장, 금융시장 참가자 68명과 해외 금융기관 한국투자 담당자 10명 등 총 78명을 대상으로, e-mail 및 우편, 유선 면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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