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광주U대회 |
`도마의 신` 양학선(24·수원시청)이 부상으로 불투명했던 리우행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대한체조협회는 22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2016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 종료된 뒤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양학선을 추천 선수로 대표팀에 합류시키로 결정했다.
체조협회는 선발전 성적과 관련없이 과거 성적과 팀 기여도, 메달 획득 가능성 등을 고려해 추천 선수를 선발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협회는 양학선의 열의와 의지를 반영해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양학선은 오는 7월18일까지 자체평가전을 통해 기량을 입증해야만 올림픽 엔트리로 최종 선발된다.
한편, 양학선은 지난 3월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입고 재활에 전념했으나 이번 선발전을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