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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골, 복수항공사 취항 추진…도시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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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몽골이 인천과 울란바토르를 잇는 항공편 확대와 복수항공사 취항 허용을 적극 협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방한 중인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항공과 건설·인프라 등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3건의 경제분야 MOU(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두 정상은 몽골측의 반대로 13년째 제자리인 인천-울란바토르간 노선에 대해 복수 항공사 취항과 운항횟수 증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몽골 도시개발 사업에 한국형 스마트시티(K-스타트시티) 모델 수출을 추진하는 등 몽골 건설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포스코에너지·포스코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는 15억5000만달러 규모의 몽골 제 5발전소 건설 사업이 부처간 이견으로 최종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며 차질없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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