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 페스티벌 등 행사가 많은 5월은 커플들이 나들이하기 좋은 날들의 연속이다. 이럴 때 커플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보는 것이 커플룩이다. 하지만 커플룩이라고 해서 너무 똑같이 입는 것은 촌스러움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같은 듯 다른 듯 은근한 포인트를 주는 시밀러룩으로 입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 컬러와 패턴의 통일
컬러와 패턴으로 통일감은 주는 것은 가장 기본이면서 쉬운 시밀러룩 연출법이다. 같은 컬러나 패턴을 선택하되 아이템에 차별화를 두는 것이 포인트다. 패턴은 스트라이프나 체크 패턴이 가장 무난하다. 이때 패턴의 굵기나 컬러를 다르게 선택하면 한층 센스 있는 시밀러룩이 완성된다.
컬러를 이용할 경우 아이템의 차이를 확실히 주는 것이 좋다. 남자의 팬츠 컬러와 여자의 원피스 컬러를 통일하는 식의 매치는 각자의 개성은 살리면서 통일감 있는 시밀러룩이 연출된다. 좀 더 은근한 표현을 원한다면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자가 남자의 의상컬러와 통일되는 백, 슈즈, 시계 등을 착용하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밀러룩을 완성할 수 있다.
▲ 아이템의 통일
같은 아이템을 컬러만 다르게 매치하는 것도 좋지만 디자인에 변화를 주면 더욱 자연스러운 느낌이 연출된다. 재킷, 셔츠, 티셔츠 등 상의 아이템을 선택할 경우 핏의 차이만 줘도 센스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남자는 박시한 핏을, 여자는 라인이 들어간 핏을 선택하면 통일감은 주면서 각자의 매력 역시 강조된다.
조군샵 관계자는 “전체적인 코디를 모노톤으로 맞추고 모자나 신발 등 액세서리에 포인트 컬러를 맞춰 연출하면 과하지 않으면서 감각적인 시밀러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이미지 통일
이미지를 활용한 시밀러룩은 언뜻 커플룩이 아닌 것처럼 생각된다. 하지만 오히려 다른 듯 조화로운 느낌이 진짜 시밀러룩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클래식, 캐주얼, 스포츠 등 명확한 콘셉트를 정해서 연출하면 같은 아이템 없이도 충분히 세련된 시밀러룩이 완성된다. 이때 비슷한 컬러나 소재의 아이템을 하나씩만 정해서 연출하면 좀 더 통일감을 주는데 효과적이다. (사진=조군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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