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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토노프’ 권민중, 4년 공백 무색케 한 무대 위 카리스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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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민중이 연극 `플라토노프`의 공연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며 무대 복귀 합격점을 얻었다. 무대 위에서 숨막히는 카리스마를 발휘, 4년 간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며 관객들을 완벽히 사로잡은 것.

연극 ‘플라토노프’는 지루하고 권태로운 일상에 젖은 여성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뒤틀린 영웅 ‘플라토노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극중 권민중은 젊은 미망인 ‘안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순백의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한 권민중은, 무결점 몸매와 세월을 역행한 미모로 등장과 함께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플라토노프(김은석 분)의 사랑을 갈구하며 그의 주변을 맴돌지만, 과하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그의 아내 싸샤(김희라 분), 세르게이(김동균 분)의 아내 쏘피야(서지유 분)에 대한 신경전을 늦추지 않는 모습은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는 평.

이와 함께, 상대방을 마음을 꿰뚫는 듯한 강렬한 눈빛과 힘있는 그녀의 목소리는 관객들이 캐릭터와 극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며 극의 재미를 배가 시키기도.

이와 관련해 각종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연극영화과 준비하는 입시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권민중씨의 표정과 목소리에 홀린 기분.. 앞으로도 무대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 배우들의 명연기와 스토리에 감동받았습니다. 무대의 고급스러움... 최고의 공연~" 등 권민중과 연극 ‘플라토노프’를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2016년 새로운 연출로 재 탄생한 2016 안톤체홉 연극 ‘플라토노프’는 지난 5월 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5일까지 10일간 관객들을 만나며 짧지만 강렬한 울림을 선사, 명품 연극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간의 무대 나들이에 나선 권민중은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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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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