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최첨단 무기 개발에까지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다이모스 등은 소형 전술 차량과 차륜 장갑차를 개발 또는 생산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올해부터 신형 소형 전술 차량을 생산할 계획인데 이 차량에는 기존 군용 차량에 없던 방탄 기능을 갖추고 타이어가 터진 상황에서도 일정 시간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가 적용됐다.
현대위아는 이 차량에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장착할 예정이다.
외부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와 기관총 등을 내부에 설치된 통제장치로 원격 조정해 전방 지역을 감시하는데 주·야간 모두 사용 가능하며 자동으로 탄도가 계산돼 명중률이 높다. 사수가 적군에 노출되지 않아 생존 가능성도 보장하는 기술로 평가된다.
현대로템은 앞으로 우리나라 보병의 전력을 한층 높여줄 차륜형 장갑차를 개발 중이다.
이 차량에는 현대자동차의 420마력 고성능·친환경 상용 엔진을 군용으로 개량해 탑재했고 기아차의 현수·제동·조향장치 기술을 결합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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