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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업 19% "일처리 위해 공무원에 선물"··스웨덴 부패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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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업 3곳 가운데 1곳은 부패를 사업의 큰 걸림돌로 여기고 있었고 일 처리를 위해 공무원에게 선물을 주려는 기업은 5개 중 1개꼴이었다.

13일 세계은행이 135개국의 기업 13만개의 임원과 오너 등을 인터뷰한 `세계은행 기업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부패가 기업 활동에 큰 제약이 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3%였고 특히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비율이 53%로 가장 높았다.



<사진설명=12일 런던에서 반부패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김 용 세계은행 총재(AP=연합뉴스)>

고소득 국가 가운데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회원국은 각각 11%와 23%로 차이가 컸다.

정부 계약을 따내려면 선물을 줘야 한다는 기업의 비율은 전체적으로 27%,사업의 진행(get things done)을 위해 선물을 주려는 기업은 19%였다.

세무 공무원을 만나거나 사업권을 딸 때 선물을 제공하겠다는 기업은 각각 12.9%와 14.8%,뇌물 제공을 요구받은 적이 1차례 이상 있다고 답한 기업은 17.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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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년 조사치가 있는 국가 중에서 정부 계약을 따기 위해 선물을 주겠다는 기업의 비율은 베트남(57.2%)이 가장 높았고 스웨덴은 0%로 부패 정도가 최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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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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