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관람객 52만명을 유치하며 성황을 이뤘습니다.
박람회를 통한 화훼수출계약도 5년 연속 3천만달러를 달성하는 등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거뒀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입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형형색색의 꽃을 보는 상춘객들로 북적입니다.
어린아이들도 손을 맞잡고 꽃구경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렇게 삼삼오오로 다녀간 관람객은 모두 5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박람회 기간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첫 야간개장 효과로 젊은층과 중국 관광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곳에서 이뤄진 화훼수출계약은 3천119만달러로 집계돼 5년 연속 3천만달러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고양시 농가가 체결한 수출비중이 57%에 달하면서 지역 화훼 농가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꽃박람회가 성황을 이루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상당한 경제적 효과도 거뒀습니다.
실제 올해 꽃박람회로 인한 생산과 부가가치, 세수 등 경제적 가치는 1,919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최성 고양시장
"앞으로 꽃박람회 내에 있는 화훼전시관을 리모델링해서 1년 내내 화훼수출과 다양한 꽃전시회를 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화훼박람회이자 시민축제의 장으로 정착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15일 폐막됩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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