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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 종목 핫라인]K러닝 선두주자 씨엠에스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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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자들이 직접 발로 뛰어 투자 유망기업을 소개하는 집중취재 종목 핫 라인 시간입니다.
증권팀에 김치형 기자 나왔습니다.
어떤 기업 다녀오셨나요?
<기자>
씨엠에스에듀라는 회사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달 초에 상장을 한 회사구요.
교육관련 콘텐츠와 학원 사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하지만 이 회사 여타 다른 상장된 교육업체들과는 조금 구별하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차별화된 콘텐츠 다시말해 이들이 개발한 교재와 교육법이 통째로 해외로 팔려나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설명드릴까합니다.

<앵커2>
어쨌든 교육업체라는 말씀인데...
교육업체가 사실 요즘 시장에서 그렇게 주목받는 업종은 아니거든요.
어떤 차이점이 있길래 주목하라는 건가요?
<기자2>
크게 3가지 입니다.
씨엠에스에듀는 수학을 기반으로 한 융합교육 기관입니다.
융합교육이라는 말이 조금 생소하실텐데요.
바로 이부분이 역설적이게도 이 회사의 첫번째 경쟁력입니다.
다른 교육업체들과 사업영역이 겹치지 않는다는 것이죠.
지금 보시는 표가 국내 주요 교육업체들의 교육 대상과 주 사업영역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다른 교육업체들이 특정 사업분야와 교육 대상이 뭉쳐있는 반면 씨엠에스에듀는 수학과 융합교육쪽에 특화돼 있습니다.

그럼 도대체 융합교육이라는 게 뭐냐라고 하실텐데요.
요즘 교육의 트렌드가 외국에서는 스템(STEM), 국내에서는 스팀(STEAM)이라고 불리는 이 융합교육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국내는 현재 공교육에 도입은 안 돼 있지만 해외쪽에서는 융합교육이라는 과목을 공교육에서 하고 있는데요.
단순한 지식의 습득이 아닌 다양한 사고를 여러방면으로 하도록 함으로써 창의적인 지식을 학습토록하는 교육 방식으로 보시면 됩니다.


두번째 씨엠에스의 경쟁력은 바로 이 융합교육과 관련된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 능력과 이미 개발돼 있는 검증된 교재와 교육방식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사교육 시장에서 씨엠에스의 융합교육은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구요. 해외에서는 공교육 교재로 씨엠에스에듀의 교재와 학습 방식 등을 도입해 가고 있습니다.

세번째가 바로 이런 해외로 수출되는 씨엠에스에듀의 융합교육 교재와 교육방식입니다.

특히 여타 교육 업체들의 해외진출이 단순히 교재의 판매 또는 학원 프렌차이즈 형태로 가는 반면 이들은 해당 국가 교육부가 교과서로 이들의 교재를 채택하고 교육방식까지 가져간다는 점을 주목할 만 합니다.

이충국 씨엠에스에듀의 대표이사로 부터 회사의 경쟁력에 대한 부분을 같이 들어보시죠.

<인터뷰>
이충국 씨엠에스에듀 대표이사
"씨엠에스에듀는 수학을 바탕으로 미래형 유합교육 교재를 만들고 가르치는 곳이다. 하지만 다른 교육업체들이 학원생들의 수강료가 주 수입원인 것과 달리 씨엠에스에듀는 융합교육에 특화된 뛰어난 교재와 학습방식이 결합돼 이 자체가 경쟁력으로 수출되고 사업화 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앵커3>
융합교육이라는 것도 독특한데 다른 나라 교육부들이 나서서 이들의 교제와 교육방식을 가져간다는 것도 신기하군요.
해외진출 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 듣고 싶은데요.
<기자3>
물론 현재 씨엠에스에듀의 매출은 현재 국내에서 100% 발생이 되구요.
이중 80% 이상은 학원에서발생하는 수강료입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조금씩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이충국 씨엠에스대표이사에게서 해외사업 상황부터 직접 듣고 제가 조금 더 자세히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이충국 씨엠에스에듀 대표이사
"먼저 태국은 그쪽 교과부와 우리 융합교육 교재를 공립학교 교재로 사용하기로 됐다. 베트남은 교재도입을 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상태로 조만간 한국으로 실사를 올 것이다. 11월엔 두바이쪽과 PT가 예정돼 있고... 이밖에 남미와 미국 유럽 등에서도 관심이 높아 추가적인 얘기가 진행될 것이다."

들으신대로 태국 교과부하고는 이미 지난 3월에 씨엠에스에듀의 융합교재 공급과 관련해 MOU가 맺어졌습니다.
태국국립학교 초등학교 5,6학년 그리고 중학생의 융합교육 교재로 씨엠에스에듀 교재를 채택한 겁니다. 올해는 일단 5만권 정도가 시범교육 형태로 도입이 되구요.
내년 본격적이 물량공급이 시작됩니다. 태국의 대상 학생수는 4만8천명입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씨엠에스에듀의 융합교육 교재를 태국어로 번역한 것인데요. 태국어와 영어가 동시에 표기된 교과서가 빠르면 한 두달 내 태국 학교들에서 사용될 예정입니다.

다음 국가가 베트남입니다.
베트남은 현재 호치민 교육청과 공교육 진출 방안 다시말해 여기도 교과서로 공급이 추진되는데요. 이미 베트남 정부와 PT를 마친 상태고 다음달 중 베트남 교육부 관계자들이 국내에 들어와 최종 결정이 날 것을 보입니다.
베트남 시장은 태국보다 대상 학생수들이 더 많은데요. 1200만명으로 추산되고, 회사측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실사는 마지막 단계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이 있습니다.
얼마전 공시를 통해 보셨겠지만 씨엠에스에듀가 중국 사업자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했습니다.
중국쪽이 55% 지분을 그리고 씨엠에스에듀가 45%의 지분을 투자했는데요.

중국쪽 사업파트너는 중국 교과부 산하에 WMO 위원회 위원장입니다
WMO 세계수학올림픽 이라는 중국 주도의 초등색 대상의 수학올림피아드 대회인데요.
이들과 함께 유아대상 교육 교제 공급을 중국에서는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대표는 교재 1권을 해외 학생이 사용했을 경우 현재 시점에서 연간 10달러의 매출 기여도가 있다고 말합니다.
또 이 매출의 70~80%는 이익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얘기합니다.

<앵커4>
해외 진출 부분은 상당히 흥미롭네요.
그런데 김기자, 상장 한지 이렇게 얼마 안된 기업들은 항상 상장 이후 구주들이 시장에 출회되는 이른바 오버행 이슈가 있기 마련인데요..
씨엠에스에듀는 없나요?
<기자4>
맞습니다.
이 점도 이번에 제가 취재하면서 상당히 신경쓴 부분입니다.
실제로 씨엠에스에듀는 상장전에 PEF가 지분을 가지고 있었고 이 물량이 전체 지분의 10%나 되기 때문에 상장 이후 이 물량이 출회되지 않을까 하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많았습니다.
일단 이부분도 이충국 대표이사에게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인터뷰>
이충국 씨엠에스에듀 대표이사
"현재 회사가 파악하는 보호예수 물량들의 출회는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선 PEF쪽 물량은 이미 어느정도 시장에서 소화가 됐고 나머지 물량은 장기간 가져가겠다는 의사를 회사가 확인했다.
또 설령 PEF물량이 나오더라도 현재 다른 투자기관들에서 10% 정도 물량을 사고 싶어하는 곳들이 2곳 정도 있다. 시장에 큰 충격이 가지 않게 회사가 블럭딜 방식 등으로 대응하려 한다."
KoFC라는 PEF인데요.
상장 후 1개월 보호예수가 걸렸었으니까.. 이미 보효예수는 해제돼 얼마든지 물량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100만 정도인데.. 현재 회사가 파악한 것은 40만주 정도는 이미 시장에서 해소가 됐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60만주는 현재 연말까지 아니면 주가 흐름에 따라서는 더 들고 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합니다


<앵커5>
마지막으로 그럼 실적은 어떤가요?
<기자5>
올해 씨엠에스에듀의 매출과 이익은 회사측이 20% 내외의 성장을 예상합니다.
내년은 이보다 조금 더 높은 가능성 특히 이익 부분을 주목하는데요.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해외쪽이 내년 본격화 될 것 같아서 입니다.
현재 회사는 매우 보수적으로 내년 20억원 내외의 해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해외매출은 70% 정도가 이익으로 잡힌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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