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이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졌다.
1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5회에선 거대하고 막강한 조재현(김길도 역)에 대응하기 위해 조금씩, 그리고 은밀하게 힘을 키워가는 천정명(무명 역)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무명(천정명 분)은 국수 장인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 어면을 파는 국수집을 운영하게 됐다. 이 곳을 찾은 전통음식 평론가 설미자(서이숙 분)는 그의 국수를 맛보고 “그 정도 실력이면 지금 당장이라도 궁락원에 들어갈 수 있어”라며 실력을 인정했다. 그녀의 말에 대수롭지 않다는 듯 “거기가 그렇게 대단합니까?”라고 답했던 무명은 사실 아버지를 향한 자신의 그리움이 깃든 국수집에서 김길도(조재현 분)를 향한 복수심을 점점 키워가고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3년 동안 자신만의 방식으로 김길도의 뒤를 밟아온 무명이 정작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진짜 이유는 바로 그의 후계자가 되기 위함이었던 것. 특히 “아버지 이름, 세상에서 유일하게 하는 게 바로 그 놈입니다. 그 이름을 찾기 위해서라도 놈의 아가리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라고 읊조렸던 무명의 내레이션은 안방극장까지 급속 냉각 시켰다.
하지만 현재 김길도는 무명이 죽은 줄 알고 있는 상황. 이에 서로 엇갈린 길을 가고 있는 두 남자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어떤 전개를 맞을지 12일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하고 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드디어 무명과 김길도의 대결이 시작 되나요? 완전 재밌음”, “헐 무명 복수 하려고 3년동안 칼 갈았네”, “진짜 볼 때마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꿀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복수의 칼을 든 천정명을 만날 수 있는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6회는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