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쿠바의 상공회의소가 MOU를 맺고 두 나라간 민간 경제협력의 물꼬를 틔웠습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오를란도 에르난데즈 귈란(Orlando Hernandez Guillen) 쿠바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늘 `양국 간 경제협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두 나라간 교류 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대한상의와 쿠바상의는 `양국 비즈니스 정보 공유`, `사절단 파견 및 포럼·세미나 개최`, `교류사업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쿠바가 중남미의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우리나라와 쿠바는 미수교 상태이기 때문에 국내기업이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한-쿠바 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등 국내기업의 진출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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