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피치는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의 맨 위 단계인 `BB+`에서 `BB`로 한 단계 내렸습니다.
피치는 브라질 경제가 예상보다 더 위축될 수 있고 재정수지 악화가 심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브라질 성장률이나 공공 재정, 정부 부채 전망에 개선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등급 전망을 기존과 같이 `부정적`으로 유지해 추가 하향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피치를 비롯한 국제 3대 신용평가사 모두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