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편두통 급증, 증상과 예방법은? (사진=KBS 비타민 캡처) |
여성 편두통 급증 소식이 전해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일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편두통 환자는 2010년 47만9천명에서 2015년 50만5천명으로 5년 사이 5.3%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진료비도 396억 원에서 532억 원으로 34.4% 증가했다.
특히 50대 여성이 가장 많이 편두통에 시달렸다. 인구 10만 명 당 편두통 진료인원은 50대 여성이 1,95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1,905명), 40대(1,791명) 순이다. 남성은 80세 이상(1,182명), 70대(1,75명), 60대(738)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편두통 환자 중 여성은 71.4%(36만1천명)으로, 남성(14만4천명)보다 2.5배 많았다. 이는 여성 호르몬이 편두통과 관련이 있기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편두통 증상은 한쪽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구토와 식욕감퇴, 설사, 피로감 등이 있다. 편두통을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관리, 면역력 강화 등이 편두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빈혈에 좋은 음식도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 신선한 과일과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 녹색 잎채소 등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달걀노른자와 살코기, 두부, 치즈, 굴 등 동물성 단백질 식품은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