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디자이너 박술녀가 그림같은 전원주택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박술녀는 갑상선암 수술 후 건강 비결과 건강을 위해 지은 경기도 광주 전원주택을 선보였다.
박술녀는 “10년 전에 갑상선암을 선고 받고 수술을 했다”며 “그 후 건강에 대해 돌아보게 됐다”고 전원생활을 시작하게 된 끼를 밝혔다.
이어 “(암에 걸렸을 당시) 못 견딜 정도로 피곤했다”며 “제 명대로 못 살겠기에 전원주택에서 온전한 휴일을 보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박술녀의 전원주택은 한복디자이너답게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고즈넉한 분위기로 눈길을 모았다. 화려한 병풍, 자개장, 비난조각으로 만든 커튼 등 한국적인 소품들은 그의 집에 고풍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박술녀는 자신의 집 툇마루를 가장 아끼는 공간으로 꼽으며 “사계절이 주는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술녀는 “집수리를 마치기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이 집에서 하룻밤이라도 주무시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아직도 있다”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