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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갓세븐, 국내 첫 콘서트로 팬들과 진심을 나누다…실력으로 꽉 채운 1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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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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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갓세븐, 국내 첫 콘서트로 팬들과 진심을 나누다…실력으로 꽉 채운 1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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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적 그룹 갓세븐(JB, 마크, 주니어, 잭슨, 영재, 뱀뱀, 유겸)이 첫 콘서트를 실력으로 꽉 채웠다.

    갓세븐(GOT7)은 4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단독콘서트 ‘플라이 인 서울(FLY IN SEOUL)’에서 데뷔 2년 만에 첫 단독콘서트를 갖는 아이돌 그룹임에도 완벽한 구성의 콘서트를 만들어 8000여 관객을 열광케 했다.

    리더 JB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실력은 물론, 6명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고루 드러내며 2시간 반 동안을 지루하지 않게 꽉 채워냈다.

    공연은 오프닝부터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블랙 의상에 빨강색 재킷을 입고 등장한 갓세븐(GOT7)은 댄서들과 함께 댄스곡 ‘손들어’와 ‘볼륨을 올려줘’, ‘Girls Girls Girls’로 초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강렬한 갓세븐(GOT7)의 퍼포먼스는 화려한 무대를 완성했다.

    갓세븐(GOT7)은 이어 ‘Back To Me’, ‘A’, ‘너란 Girl’을 연이어 부르며 중앙무대로 진출,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 눈을 맞추며 노래를 불렀다.



    이어진 인사에서는 갓세븐(GOT7)은 입담을 기반으로 멤버들이 함박 미소를 지으며 첫 콘서트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내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

    갓세븐(GOT7)은 “리더가 공연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그 몫까지 저희가 열심히 해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리더의 파트는 여러분이 불러주실 거라는 걸 알고 있다”며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JB를 언급했다.

    이어 “‘플라이 인’은 저희가 전세계 곳곳에 있는 ‘아가새(아이갓세븐)’ 여러분을 날아가서 만난다는 뜻이다”고 덧붙였다.

    갓세븐(GOT7)은 진지한 분위기를 뽐내기도 했다. ‘이.별’, ‘Playground’, ‘못하겠어’, ‘난 니가 좋아’ 무대에서는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갓세븐(GOT7)은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매력과 정비례한 실력으로 갓세븐(GOT7)의 성장을 입증했다.

    3년차 아이돌 갓세븐(GOT7)은 실력을 기반으로 첫 콘서트를 치러 다음 무대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유닛 무대도 빛났다. 한국 콘서트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노래를 최초 공개했다. 영재는 ‘1:31am(잘 지내야 해)’로 가창력을 과시했으며, 마크-주니어는 ‘HIGHER’로 개개인이 가진 음악성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했다. 잭슨-유겸-뱀뱀은 ‘I LOVE IT+WOLO’로 스웨그 넘치는 무대를 선사해 많은 환호를 받았다.

    더불어 영재-마크-주니어는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잭슨-유겸-뱀뱀은 레드벨벳의 ‘Dumb Dumb’ 무대로 걸그룹 댄스에 도전,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갓세븐(GOT7)은 콘서트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름 준비를 열심히 했다. 오랫동안 갓세븐(GOT7)의 단독콘서트를 기다려줬던 팬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게 노력 하겠다”며 “오늘 최초로 선보이는 곡도 있고, 선배님들이 콘서트에서 선보이는 걸그룹 댄스가 재밌었다. 갓세븐(GOT7)도 걸그룹 댄스에 도전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의상으로 ‘꽂혔어’ 무대를 선사한 갓세븐(GOT7)은 의상을 갈아입은 후 청량한 분위기에 군무가 더해진 2016 미니앨범 ‘FLIGHT LOG : DEPARTURE’의 타이틀곡 ‘Fly’ 무대에 이어 JB의 자작곡 ‘HOME RUN’, ‘빛이나’, ‘딱 좋아’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갓세븐(GOT7)은 “마지막 무대를 남겨두고 있는데, 저희가 들어가면 ‘앵콜’을 크게 외쳐 달라”며 ‘REWIND’, ‘하지하지마’, ‘니가 하면’ 무대로 공연을 마무리 했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팬들은 “앵콜”을 외쳤고, 다시 무대에 오른 갓세븐(GOT7)은 ‘고백송’, ‘매일’, ‘따라와’, ‘Bounce’, ‘Fly(Remix)’, ‘보름달이 뜨기 전에’ 무대까지 앵콜 공연을 이어 갔다. ‘고백송’을 부를 때는 리프트를 타고 객석 바로 앞으로 다가와 눈 맞추며 인사하는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갓세븐(GOT7)은 이번 공연에서 풋풋한 데뷔곡부터 지난 3월 발매한 미니앨범 ‘FLIGHT LOG: DEPARTURE’의 수록곡 등 그간의 활동을 총 망라하는 무대를 선보이면 지루할 틈 없는 공연을 펼쳤으며, 무대마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고, 그간 발표했던 노래들로 스타급 아이돌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완벽한 구성을 만들었다. 또한 갓세븐(GOT7)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갓 군무’는 물론, 국내외서 수많은 공연을 펼쳐온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2시간 반 동안 총 29곡의 무대를 자신들의 곡으로 채운 갓세븐(GOT7)은 참신하고 디테일한 구성으로 이번 공연이 얼마나 공 들인 공연인지 짐작케 했다.

    갓세븐(GOT7) 양일에 걸쳐 열린 한국 콘서트를 마무리 지은 뒤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미국 등을 아우르는 해외 투어에 돌입한다.

    한편 갓세븐(GOT7)은 지난 3월 발표한 신곡 ‘Fly’로 KBS2 ‘뮤직뱅크’, Mnet ‘엠카운트다운’, SBS MTV ‘더쇼 시즌4’ 등 각종 음악방송 1위를 싹쓸이 하며 대세 아이돌로 입지를 굳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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