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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 日증시 3% 급락…엔화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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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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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슈브리핑 0429
    박현식 / 외신캐스터
    어제 일본증시는 3%대로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일본중앙은행(BOJ)가 추가 완화정책을 내놓지 않은 채 기존 정책을 동결한 것이,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 함께 살펴보시죠.

    현지시간 2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08.8엔대까지 급락하며 엔화가치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어제 닛케이지수 역시 정오쯤 하락세로 돌아선 뒤, 3.6% 급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날 일본 증시와 환율이 급락한 배경은 어제 28일 열린 일본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의 영향`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일본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수준인 -0.1%로 동결했고, 자산매입규모 역시 현재 수준인 연간 `80조엔`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본중앙은행은 올해 GDP 성장 전망치도 종전 1.5% 성장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는데요. 이에 어떤 추가 부양책도 제시되지 않자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키우며 일본증시와 환율에 영향을 줬습니다..


    또한 이날 구로다 일본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금융 완화가 효과를 내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필요하다면 마이너스 금리를 포함한 질적·양적완화 `3가지 수단`으로 주저없이 완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며, 좀 더 시간을 갖고 마이너스 금리 시행 효과를 지켜본 뒤 움직일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이에 일각에선 실망적인 반응이 컸습니다. 하마사키 아문디 투자부 팀장은, "이번 발표가 매우 실망스럽다며, 일본중앙은행은 무언가 해야만 했다고 알렸습니다. 또 구로다는 지금까지 대부분 긍정적인 부양책을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부정적이다."라고 알렸습니다. `앤드류 클라크` `미라바우드 디렉터` 역시, "투자자들이 크게 실망했다며, 현 시점에서 일본정부의 예측은 시장에서 긍정적이지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장은 일본은행이 3분기쯤에나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야코 세라` `스미토모 미쓰이 전략가`는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일본은행이 10월 에 열릴 통화정책회의까지 추가 양적완화를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마이너스 금리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또 `엔 달러 환율`이 100엔대 이하로 떨어지면, 일본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키도 타카히로 `미쓰미시UFJ도쿄 전략가` 역시 "(일본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마이너스 금리 유효성을 가늠한 후 일러야 10월께 완화책을 내놓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급락한 일본증시와 환율에 맞서 향후 일본중앙은행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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