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슈브리핑 0429
김지민 / 외신캐스터
미국의 1분기 GDP성장률이 발표됐습니다. 지난 2014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0.5%에 그쳤습니다. 기업들의 투자 활동이 대공황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인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GDP성장률 흐름을 그래프로 살펴보시죠. 지난 -0.9%를 기록했던 지난 2014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지난해 1분기에 0.6%였다가 2분기에 3.9%로 높아졌지만 3분기 이후 다시 뚜렷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 1분기 GDP성장률은 0.5%로 예상치였던 0.7%도 밑돌았습니다.
블룸버그 쪽에서 나온 그래프를 함께 살펴보시죠. 기업들의 사무실이나 상점, 공장과 같은 부문을포함하는 기업들의 비주거용 투자가 5.9%나 줄어들면서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렸습니다. 에너지부문의 설비투자 역시 86%나 감소하면서 지난 1958년 이후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월가의 전문가와 외신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스탠다드차타드의 토마스코스터그는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개인소비가 둔화됐다는 점이 실망스럽다면서 소비 심리가 저속 기어에 갇힌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RBC캐피털의 제이콥 오비나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는데요. 1분기 GDP성적이 올해 전체 중 최악이 될 것이라면서 금융시장이 진정되고 손실을 만회하면서 소비를 이끌어내던 펀더멘털이 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2분기 성장률 전망, 외신들은 어떻게 내다보고 있을까요? 마켓워치는 올해 초 이후 고용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면서 경제 성장률도 안정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스트리트 저널 쪽에서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급변한 이후 매 분기 성장률이 악화하는 중이라면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美 1분기GDP 성장률 브리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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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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