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허리디스크 환자는 지난해 208만명으로 2010년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리디스크로 불리우는 `추간판탈출증`은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 과거에는 50대 이상의 중년층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병이었지만, 남성 허리디스크 환자 가운데 30대와 40대 환자의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 꿀팁을 알아 봤습니다.
<양재준 팀장> 도은식 병원장님은 평소 본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계시는지?
<인터뷰> 도은식 더조은병원 대표원장
"저는 개인적으로는 우선 시간을 내서 헬스, 걷는 운동이나 우리는 항상 가만히 앉아서 하는 직업이잖아요.
걷는 운동을 많이 하고 제가 척추쪽 의사니까 허리쪽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법들이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법들을 찾아서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등산이나 사이클도 다 다리 운동을 하면서 충분한 산소를 마시며 하는 유산소 운동이잖아요. 상당히 괜찮은 운동이라 볼 수 있죠."
<양재준 팀장> 원장님께서는 신경외과를 전공을 하셨는데, 최근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스마트폰을 많이 보는 젊은층에서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생활습관을 가지는 게 좋습니까?
<인터뷰> 도은식 더조은병원 대표원장
"척추의 자세는 서든지 앉든지 항상 섰을 때의 자세가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한 이상적인 자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앉았을 때도 이렇게 앉는 게 아니라 허리를 약간 세워줘서 엉치 윗쪽에다 힘을 주고 근육에 힘을주고 약간 세워주는 게 좋구요.
계속 이렇게 하기가 힘들면 장기간 앉아 있는 경우에 등받침을 해서 척추의 `요추만곡`이 잘 유지되도록 그렇게 해주는 게 좋구요.
또 한 가지 요새 휴대폰인데, 휴대폰을 다 이렇게 보잖아요.
목이 항상 이 자세로 고정이 되는거죠. 목 근육이나 이런 쪽의 문제가 되서 요사이 거북목 얘기가 나오는데 목도 계속 이렇게 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은 반대로 스트레칭, 턱을 들어서 목을 제쳐줘서 목의 근육들을 다양하게"
<양재준 팀장> 허리 통증 때문에 MRI, 자기공명진단기라고 합니다만, 촬영을 했는데도 통증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아파도 쉽게 치료하지 못하는 경
우가 많은데, 옆구리 디스크란 무엇이고, 초기 증상, 원인, 치료법에 대해 말씀을 해주신다면?
<인터뷰> 도은식 더조은병원 대표원장
"일반적인 디스크는 신경이 지나가는 이 부분이 튀어나오는 것이예요. 그런데, 옆구리디스크라는 것은 여기가 튀어 나오는 것이예요.
첫번째는 진단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환자들은 처음부터 통증이 심하신데, 병원에 가도 ‘가벼운 치료를 해보시죠’ 해도 아무리 해도 안되는 것이예요.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 수술했는데도 계속 아픈 분들, 이런 분들이 옆구리디스크를 일단 의심해봐야 합니다.
치료법은 비수술적으로 고주파나 내시경이나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옆구리 디스크를 제거해서 신경을 풀어주는 방법이 있구요."
<양재준 팀장>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 5월이 되면서 주말 산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자칫 무리하게 등산을 하면 척추나 관절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는데, 등산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흔히 말하는 병원장님만의 꿀팁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도은식 더조은병원 대표원장
"등산을 좋아하는데 주말 산행이나 무거운 짐을 가지고 무리한 코스를 가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구요.
산은 오를 때도 문제지만, 무릎이 않좋은 분들이 많잖아요.
무릎이 안좋은 분들은 내려올 때 더 문제거든요. 체중을 실어서 무릎을 디디다 보면 무릎에 부화가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산에서 내려올 때 바로 안내려오고 약간 몸을 돌려서 비스듬하게 내려옵니다. 계단을 약간 발을 돌려서 내려오면 안전하고요.
두번째는 무릎을 다 펴지 않는 게 좋습니다. 무릎을 다 펴면 부화가 걸리거든요. 무릎을 약간 굽히면 무릎에 가해지는 근육들이 많이 부담해 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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