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재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내수 경기회복을 위해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했고, 문체부는 28일 국무회의에 이를 정식 안건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국무회의에서 임시공휴일 안건이 통과되면 다음달 5일에서 8일까지 나흘간이 연휴가 생깁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지정안건이 국무회의에 상정되면 전반적인 분위기로 볼 때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정부수립 후 공직선거일과 국가장을 제외하고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사례는 1988년 9월17일 서울 올림픽 개막일과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을 기념한 7월 1일,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8월 14일 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