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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유, 세계적인 클래식 여름음악축제 ‘BBC 프롬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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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Esther Yoo)가 세계적인 음악 축제 영국 BBC 프롬스에 출연한다.

1985년 시작해 1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BBC 프롬스는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매일 공연을 진행한다. 앞서 BBC 신세대 아티스트에 선정된 바 있는 에스더 유의 공연은 오는 7월 24일 오후 4시(현지시간) 방송과 인터넷으로 중계된다.

또 에스더 유는 영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BBC 청소년 클래식 교육 방송프로그램 `텐 피스(Ten Pieces)`에도 함께 출연하며, BBC 프롬스에서 ‘텐 피스(Ten Pieces)’ 프로그램 연주자들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에스더 유는 지난 해 ‘시벨리우스, 글라주노프 바이올린 협주곡(Sibelius/Glazunov Violin Concertos)’ 데뷔 앨범을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발매했다.

영국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데이비드 웰톤(David Whelton)은 에스더 유에 대해 "완벽한 해석, 나이가 믿기지 않는 성숙한 연주와 선명하고 감동적인 표현력으로 레퍼토리를 그려낸다”며 “가장 촉망 받는 차세대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라고 극찬했다.

또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린 명교수 자카르 브론(Zakhar Bron)은 "천재적인 재능의 소유자이며 풍부하고 개성 넘치는 아름다운 사운드와 빛나는 테크닉을 두루 겸비해 21세기를 대표할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된다”며 에스더 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에스더 유는 BBC 프롬스 출연에 앞서 오는 6월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리는 신개념 클래식 파티 ‘옐로우 라운지(Yellow Lounge)’을 통해 미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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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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