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더나잇(WE ARE THE NIGHT)의 신곡 `자연스레`가 베일을 벗는다.
3월 `할리데이` 발매 후, 매달 신곡을 발표하고 있는 위아더나잇이 20일 신곡 `자연스레`를 공개한다.
`자연스레`는 밴드의 기타를 맡고 있는 정원중이 애니메이션 `어린 왕자`를 보고 만든 곡. 행성을 이동하면서 자연스레 만남과 이별을 마주하는 어린 왕자의 모습을 보며, 이 곡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떠올렸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정원중의 전체적 그림에 밴드의 보컬 함병선의 이야기가 담겨, ‘자연스럽게 시작하고 멀어진’ 지난 연애에 관한 노래가 완성 됐다.
`자연스레`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 위로, 가까웠지만 멀어진 ‘너’ 에 대한 감정을 조용하고 담담하게 노래하는 곡이다. 시종일관 차분하게 노래하는 함병선의 보컬은 은연중에 그 이야기에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을 풍긴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전개의 ‘자연스레’는 곡 후반부에 이르러 신디사이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곡 분위기의 반전을 가져 온다. 마치 우주를 비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신디사이저 효과는, 자칫 심심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곡에 극적 전환을 보여주는 장치로 자리한다.
또한 이번 싱글에는 신예 여성 보컬리스트 고은혜가 참여했다. `자연스레`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보컬리스트 고은혜는 더블로디(Doublody)라는 일렉트로닉 팀을 이끌고 있다.
한편 위아더나잇은 5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6, 리버풀 사운드 시티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8월에는 2016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국내외 굴지의 페스티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루비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