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에콰도르 지진 발생하자, 혼란을 틈다 약 100명의 재소자가 탈옥했다.
`불의 고리` 에콰도르 지진 발생한 가운데, 레디 수니가 에콰도르 법무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100명 가량의 재소자 탈옥 사실을 밝혔다.
에콰도르 지진 중 탈옥한 죄수 중 30여명은 만비 주의 주도인 포르토비에호에서 붙잡혔다. 포르토비에호는 이번 강진의 주요 피해 지역 중 한 곳이다.
에콰도르 사법당국은 나머지 죄수들을 추적 중이다.
지난 16일 오후 6시58분 에콰도르 무이스네에서 남동쪽으로 27㎞,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안지점에서는 규모 7.8의 강진이 났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일본과 에콰도르에서 14일과 16일 연쇄적으로 강진이 발생, 사흘간 양국에서 275명이 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