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대자동차그룹과 애경그룹이 사돈을 맺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아들 선동욱(28)씨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 부회장의 차녀 채수연(26)씨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범현대가와 애경그룹 일가를 비롯해 재계 인사 등 하객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재진이나 관람객의 특별한 출입 통제 없이 소박하게 이뤄졌다.
현대가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상영
KCC 명예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일 전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딸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와 함께 참석했다. 정대선 현대BS&C 대표이사와 아내 노현정 전 아나운서도 아들과 함께 모습을 나타냈다.
정의선 부회장은 혼주 가까이서 하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직접 하객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몽구 회장은 시작 10분 전 차를 타고 예배당 앞에 내려 신부 측 가족과도 인사를 나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정성이 고문은 대전 선병원 설립자인 고 선호영 박사의 차남 선두훈(59)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1985년 결혼, 동욱씨 등 1남 1녀를 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