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탈모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한 치료법이다. 약물이나 주사 치료는 탈모의 증상과 시기, 성별 등에 따라 제한되거나 치료가 불가능하다. 치료의 효과가 탈모된 모발이 다시 나는 것이 아닌 탈모의 진행과 확산을 막는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고, 치료를 멈추면 다시 탈모가 진행된다.
이러한 탈모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한 치료법이 수술적 요법이다. M자탈모, 정수리 탈모 등 탈모 증상이나 시기에 영향을 받지 않아 초기부터 중증까지, 여성, 남성을 가리지 않고 모든 탈모 환자가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이다. 후두부의 모발을 탈모 부위로 옮겨주는 방법으로 탈모를 멈추게 하는 것이 아닌 다시 모발이 자라게 하므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수술법이 다양해지면서 비절개수술법, 무삭발 수술법까지 선보여졌다. 비절개수술법의 경우 통증과 흉터가 매우 미미하고, 회복이 빨라 바쁜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수술법이다. 수술 다음 날이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삭발로 이뤄지는 비절개수술은 수술로 인한 외모의 변화가 필요치 않다.
비절개 수술법 중에서 생착률과 의료진의 경험을 모두 만족시키는 수술법으로는 C2G수술을 꼽았다. C2G수술은 미국 특허의 모낭채취도구로 일일이 모낭을 채취하고, 채취와 이식을 동시에 진행, 슬릿을 통한 이식 등으로 모든 수술과정에서 모낭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생착률을 끌어올린 CIT수술에서 한 단계 진화된 수술법이다. 기존 수술법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을 받으며 CIT수술과 함께 황금모낭상을 수상하였다.
포헤어모발이식 권오성 원장은 "수술적 요법으로 제대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술법의 생착률과 의료진의 경험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식한 모발이 살아남은 수치를 말하는 생착률은 수술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수술 후 1년 정도 지나야 드러나게 되는데, 이때 재수술을 원해도 후두부 모발이 부족하면 재수술을 할 수 없어 잘못된 결과를 평생 가져가야 한다. 수술 결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생착률은 수술도구나 수술법에 따라 달라지므로 생착률이 높은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권 원장은 이어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에 의해 생착률이 달라질 수 있고, 자연스러운 모발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