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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특급 이상훈, 갑질 재벌 풍자부터 투표 독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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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상훈이 개념 충만한 개그로 ‘개콘’ 특급의 자격을 입증했다.

이상훈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신개념 퀴즈쇼 ‘1대 1’에 기호 0번 국회의원 입후보자로 등장했다. 최근 논란을 일으켰던 갑질 재벌들을 풍자했고 4.13 총선 투표 독려까지 웃긴 촌철살인 멘트를 이어나갔다.

“화가 나면 아무도 막을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요”라는 MC 유민상의 질문에 “갑질 재벌”이라 답하며 최근 경비원을 폭행했던 재벌 회장과 운전기사에게 상습적 폭행과 폭언을 일삼은 재벌 사장의 불미스러운 행태를 꼬집었다.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재벌들의 성숙하지 못한 행동들에 대해 돌직구를 날린 것이다.

“쭉정이를 걸러내는 것”을 “투표”라며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겨냥했다. “뽑을 사람 없어서 투표 안 한다는 생각을 버리셔야 한다”며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이라도 선택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제대로 된 선택을 하시라”고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제가 잘못 선택한 것은 우리 마누라밖에 없다”는 위험한 발언까지 감수하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이상훈의 개념찬 발언이었다.

‘개콘’ 특급다운 개그를 선보였던 이상훈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시청자 게시판과 SNS를 통해 “‘고구마’ 같은 현실에 ‘사이다’ 풍자였다”, “믿고 보는 이상훈 훈렐루야”, “역시 개그는 타이밍이다. 통쾌했다”, “이상훈에게 반했다. 장수 코너 되길 기원한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전국 시청률 10.7%(전국 기준, 닐슨 코리아)를 기록, 전주 대비 0.8%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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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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