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경읍이 MBC 새 일일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에 캐스팅됐다.
‘좋은 사람’은 사람에게서 상처와 아픔을 받지만 사람을 통해 치유받고 위안 받으며, 결국엔 사람이 희망이라는 것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남경읍은 대영그룹의 전무인 차만구 역으로 등장한다. 차만구는 대영그룹 회장으로 있는 누나 차옥심 덕에 한자리를 차지한 인물로, 누나 차회장이 입양한 승희를 늘 견제하며 똑똑한 늦둥이 딸에게 모든 걸 상의하고 의지하고자 한다. 팔랑귀에 줏대도 없는 차만구 역을 남경읍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남경읍은 지난해 JTBC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냉철하고 무정한 아버지인 서감독 역을 맡은 바 있다. 이와 달리 ‘좋은 사람’에서는 늦둥이 딸에게 의지하면서도 딸 바보의 모습을 통해 기존의 아버지나 선생님, 고위 간부 같은 딱딱하거나 근엄한 이미지를 벗고 또 다른 아버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MBC 새 일일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은 ‘내일도 승리’ 후속으로 5월 중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