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 드라마 대전’으로 불린 지상파 3사의 경쟁에서 3회만에 시청률이 크게 상승하며 1위를 차지한 [몬스터]가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 3회의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0.3%로 1회 대비 2.2%p, 2회 대비 2.0%p 상승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시청률 상승은 40대 여성과 50대
남성 연령층의 대규모 유입으로 인한 대폭 상승을 비롯해서,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시청률이 상승하는 결과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쟁 드라마의 시청률이 지난 1,2회와 대비해서 일제히 하락한데다, 월요일 밤에는 전통의 강자인 경쟁사의 성인 가요 프로그램까지 있는 환경에서, 지난 월요일 방송(1회)과 비교는 물론 화요일에 방송된 지난회(2회)와 비교해서도 2%p이상 상승한 시청률은 방송계에서 놀라운 상승세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몬스터]의 시청률 상승세는, 지난 1, 2회 이기광의 눈부신 아역 연기로 화제를 모으며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에 예을을 한데 이어서, 어제 방송된 3회부터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수현 등 성인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4일 방송된 3회에서 강기탄(강지환 분)은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변일재(정보석 분)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성형수술과 눈 수술 등으로 이국철에서 강기탄으로 새로 태어나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갔다.
한편, 도도그룹에 입사하며 다시 만난 강기탄과 오수연(성유리 분)의 환상 호흡과 더불어 ‘악역 어벤저스’ 도충(박영규 분), 황재만(이덕화 분), 변일재(정보석 분), 문태광(정웅인 분), 도광우(진태현 분)의 출격도 앞으로의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다음주 방송분부터는 중국 하이난에서 함께 촬영한 중화권 스타 진백림(마이클 창 역)이 등장할 예정이라 더욱 가파른 상승세가 기대된다.
흡인력 강한 스토리와 명불허전 연기파 배우들의 명품 연기력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여 안방극장을 압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 4회는 오늘(5일)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