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인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주`에 대한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습니다.
4가 독감백신은 A형 독감 바이러스 두 종류와 B형 바이러스 두 종류를 모두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입니다.
기존의 3가 독감백신에 B형 바이러스주 1종을 추가해 예방범위를 더욱 넓힌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 제약사가 0.5ml 바이알 제형의 4가 독감백신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십자는 지난해 12월 성인 10회 투여분인 5ml 바이알에 대한 품목허가도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지희정 녹십자 전무는 "이번 허가는 세계적으로 기존 3가에서 4가 독감백신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며 "국제기구 입찰 시장은 물론 국가별 민간시장 공략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