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내놓은 전기차 모델3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일 오전7시 엘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모델3의 예약대수가 25만3천대를 기록했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테슬라 전기차 세단 모델S 글로벌 판매량의 4배다.
또 지난 2010년 출시이후 지난해까지 누적판매량 20만대를 기록한 닛산의 리프의 기록도 넘어선 것이다.
모델3는 한 번 충전으로 일반전기차의 2배 이상인 215마일(346km)을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정지상태에서 6초면 60마일(약 96.5km)에 도달할 정도로 성능도 뛰어나다.
차체는 알루미늄과 강철로 이뤄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기준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받았다.
하지만 가격은 테슬라 중형 세단인 모델S의 반값인 3만5천달러, 우리돈으로 약 4천만원이다.
이 때문에 미국과 일본의 테슬라 전시장에는 구입예약을 하기 위해 밤새 줄을 서는 진풍경도 빚어졌다.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테슬라는 모델3 주문 페이지에 몇몇나라를 추가하고 있는데 한국도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11월 한국 법인인 `테슬라 코리아 유한회사`의 설립 등기를 마치고 한국 사업을 준비중이다.
테슬라는 대중적인 전기차로 모델3에 이어 모델Y도 출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