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우리나라와 베트남 북부지역을 오가는 바닷길 운항에 들어갑니다.
한진해운은 인천을 출발해 평택과 부산, 홍콩을 거쳐 베트남 하이퐁에 들어갔다가 중국 옌톈을 거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KH1`노선을 다음달부터 장금상선과 공동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30일부터는 광양에서 부산과 울산, 홍콩과 중국 황푸를 거쳐 하이퐁으로 가는 장금상선의 `KH2` 노선을 공동 운항한다고 전했습니다.
`KH1` 노선 운항에 두 해운사는 1,100 TEU급 컨테이너선을 각각 한 척씩 투입할 예정입니다.
한진해운은 최근 중국을 대신해 생산기지로서 크게 성장한 베트남 시장에서의 영업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며 올 상반기 안에 베트남 남부지역 노선도 개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