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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만·척추측만증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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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성징으로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는 청소년기에 비만과 척추측만증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사이에서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인인 비만은 과도한 패스트푸드 음식 섭취로 영향 불균형을 초래하거나 운동 부족으로 비만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2010년 14.6%에서 2013년엔 17.1%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정상훈 동탄시티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내과전문의(원장)은 "비만은 신체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 가운데 하나이고 성인비만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 성인병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이에 맞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비만 이외 청소년들이 많이 겪는 대표적인 질환인 척추측만증의 경우 장시간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 사용으로 척추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척추측만증의 전체 환자 중에서 10대 청소년 비율이 약 46.5%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상훈 원장은 "청소년기의 경우 급격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는 시기이고 성인이 된 후에도 잘못된 자세가 습관으로 남아 디스크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상태를 미리 검사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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