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은 `올레` 마케팅을 자제하고 `KT` 회사 고유의 명칭 위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황 회장은 "기존 상품이나 상호에 사용 중인 올레 명칭은 일단 그대로 사용하지만 신규 상품이나 새로운 마케팅, 홍보자료 등에서 올레 사용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KT는 서울 광화문 본사 1층에 있는 `올레 스퀘어`의 명칭을 `KT 스퀘어`로 교체했으며 사내 비품에서도 올레 마크를 떼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황 회장은 "향후 올레 없이 그냥 `KT` 고유의 이미지만으로 승부할 것"이라며 "애플과 구글, 삼성 등 세계 1위 기업들이 자사 고유 명칭만으로 세계적인 기업 반열에 오른 것처럼 KT도 고유의 이미지로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