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지난 22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2` 첫 회에서 백종원의 제자로 입문해 첫 수업부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5 네이버 파워블로거` 12위로 선정된 바 있는 정준영은 본격적인 방송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허세 기류를 드러냈다.
정준영은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된 각양각색 요리에 대해 "블로그는 사진만 예쁘면 된다" "생선요리를 해도 현실은 (생선이) 접시에 달라 붙어있다"라는 등 셀프 디스도 서슴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집밥 백선생2`에 합류하게 된 이유로 "요리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섭외에 바로 응했다"라며 정준영다운 4차원 답변으로 제작진까지 폭소하게 했다.
이 같은 정준영의 허세는 요리에서도 여과 없이 드러났다. 정준영은 첫 수업 전 실력 테스트를 위해 실제 정준영의 집에서 생애 첫 도전 요리 `달걀 밥 부침`을 직접 선보였다. 그 와중에 정준영은 오스트리아 소금부터 스페인산 올리브유, 미국산 후추까지 양념 하나까지도 허세를 놓치지 않았다.
심지어 요리보다 그릇과 와인 등 시각적 효과를 위한 데코레이션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에 결국 백종원마저도 "허세 짱"이라고 혀를 내두르게 했다.
특히 이날 정준영은 백선생 백종원에 대해 "되게 좋아한다. 부자이지 않냐?"라며 "우리 형(이다)"이라고 말하는 가 하면 실제 백종원 앞에서도 "형~"이라고 애교 있게 불러 앞으로 백종원과 펼쳐갈 `환상 케미`에도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멋진 활약으로 `예능 치트키`로서의 성공률 100%를 자랑한 정준영은 이날 `집밥 백선생2` 첫 방송에서부터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도 관심을 더욱 집중시켰다.
모두가 인정한 `허세 요리왕` 정준영의 특급 활약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40분 `집밥 백선생2`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