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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야' 新수출산업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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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력 수출 품목들이 어려움에 빠지면서 불황을 극복할 해법으로 의료 산업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의료 기업들이 수출기업들로 변모하는 현장, 유오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에서 열린 의료기기 수출 상담회장 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큰 손`들이 한국의 의료기기에 관심을 보입니다.

<인터뷰> 스티페 흘칵 / 틀고비나 대표이사 (의약품 전문 물류업체)
"가장 관심있는 제품은 멸균기 입니다. 이미 제품을 팔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고객들이 있구요."

해외 바이어들을 맞은 우리 기업인들은 물건을 팔기 위해 열정적으로 설명합니다.

높은 진입장벽 때문에 국내시장에서 판로를 찾기 어려웠던 중소기업들에게, 수출길을 열 수 있는 이같은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인터뷰> 양일승 / IISM 연구소장 (의료기기 제조업체)
"세계 시장의 다양한 상황을 알지 못하다 보니 나라마다 인증 조건이 다르고 그런 부분이 준비가 안되어 있는 상황에서 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다 보니 수출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고요."

상담이 진행된 이틀 동안 6개 기업이 357만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고, 16개 기업이 추가로 452만달러 규모의 MOU를 맺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태식 /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
"우리 주력품목인 자동차, 전자, 조선 화학 제품 이런 것들이 대폭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의료 부문 같은) 새로운 시장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행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의료기기와 제약분야는 지난해 주력 업종 수출 감소 속에서도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유망 수출품목입니다.

매년 하반기에 열려온 이번 의료분야 수출상담회가 3월로 앞당겨 개최된 것도 수출 부진을 최대한 빨리 타개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13대 주력 수출업종의 위상이 흔들리는 가운데, `수출 한국`을 지속하기 위한 해법찾기가 이 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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