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93.27

  • 56.51
  • 2.13%
코스닥

763.88

  • 10.61
  • 1.37%
1/2

'길보드' 차트를 점령하라…차세대 트로트 퀸은 누구?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트로트 계에도 새 바람이 불고있다. 트로트가 특정 세대만 즐기는 장르라는 편견도 이제 옛말이 된 만큼, 트로트 신인의 연령층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트로트 장르에서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탄탄한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 신인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성진 가창력은 물론, 대중을 아우를 수 있는 예능감과 끼도 필수다. 여기에 미모는 덤이다. 신예 여성 트로트 가수들이 등장할 때마다 `장윤정의 뒤를 이을`, `홍진영을 잇는` 같은 수식어를 우후죽순 달고 나오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고속도로 차트, 일명 `길보드` 차트를 점령할 신예 여성 트로트 가수, 과연 누가 있을까.




# 新 트로이카 소유미-지나유-연분홍


소유미, 지나유, 연분홍은 모두 92년생 동갑내기다. 데뷔 시기도 비슷하다. 모두 지난해 트로트 신인으로 데뷔했다. 음원차트 순위도 엎치락뒤치락한다. 공통점이 많은 세 사람은 쟁쟁한 선배 가수 사이에서도 발군의 음원 성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먼저 소유미는 2015년 4월 `흔들어주세요`로 데뷔했다. `흔들어주세요`는 트로트와 EDM(Electronic Dance Music)을 접목시킨 `일렛트롯(Electrot)` 장르의 곡이다. 이후 트로트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소유미는 데뷔 당시부터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기도 했다. 트로트 계에서는 갓 데뷔한 신인이지만, 실제 가수 데뷔는 2010년 이루어졌다. 브이엔티, 키스&크라이 멤버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트로트 가수로 전향을 선언했다. 아버지는 `빠이빠이야`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소명이며 오빠 소유찬도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이다.


지나유는 2015년 6월 `오빤용`으로 데뷔했다. 솔직담백한 가사와 흥 넘치는 멜로디, 홍진영을 떠올리게 하는 통통 튀는 무대 매너로 단숨에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짝짝짝`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짝짝짝` 역시 경쾌한 멜로디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가사를 담았다. 지나유는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쾌한 곡을 비롯해 감성 짙은 곡까지 두루 소화해내며 주목 받고 있다.


연분홍은 지난해 8월 1집 앨범 `Change`로 데뷔했다. `못생기게 만들어주세요`라는 독특한 제목의 타이틀곡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KBS1 `가요무대`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JTBC `백인 백곡-끝까지 간다`에 출연해 우승을 거머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데뷔 한 달만에 각종 지방행사 섭외 1순위에 꼽히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트로트계의 한채영`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트로트계의 만능테이너 윤수현-조정민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잘하기만 한다면 배로 득이되어 돌아오기에 쉽게 포기해선 안 된다. 장윤정, 홍진영은 본업에서 먼저 주목 받고, 방송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어냈다. 여기 윤수현, 조정민 또한 앞선 두 선배 가수들의 뒤를 이어 차세대 예능, 방송 주자로 차근차근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윤수현의 대표곡 `꽃길`과 `천태만상`은 이미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천태만상`은 한 번 들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사랑 받고 있다. `여자 싸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윤수현은 `전국노래자랑` 출연 만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또 최근에는 KBS1 `6시 내고향`에서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매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윤수현은 일찌감치 중국 진출을 선언하며 한국 트로트의 글로벌화에 일조하고 있다.


조정민은 트로트계의 대표 섹시 주자로 손꼽힌다. 아름다운 외모로 더욱 주목 받고 있지만, 실력은 더 뛰어나다.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 루돌프로 등장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또 `해피투게더`, `불후의 명곡` 등을 비롯한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2009년 `조아`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던 그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트로트 신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사진=D.O엔터테인먼트, KDH엔터테인먼트, 홀릭엔터테인먼트, 솔미디어, 루체엔터테인먼트)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