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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워츨, 발스파 연장전서 하스 꺾고 역전 우승<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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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 슈워츨(남아공·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빌 하스(미국)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슈워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77타로 하스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인 18번홀에서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하스를 눌렀다.

2011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슈워츨은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9만8천 달러를 받았다.

3라운드 선두 하스에 5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한 슈워츨은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먼저 경기를 끝냈고 하스는 한 때 3타차까지 앞서는 경기를 펼쳤지만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연장전으로 끌려 들어갔다.

한국의 강성훈(29)은 마지막 날 2타를 잃어 재미동포 케빈 나(33),존 허(26)등과 함께 공동 22위(1오버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46·SK텔레콤)는 버디는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보기 7개를 쏟아내는 바람에 공동 62위(7오버파 291타)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스폰서를 맡은 발스파는 미국의 친환경 페인트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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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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