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지시는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노동신문 보도이기 때문. 北김정은 지시의 핵심은 “새로 연구제작한 핵탄두의 위력판정을 위한 핵폭발시험과 핵공격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필요한 시험들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
그러면서 북한이 지난 10일 실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의 `타격계획` 지도를 공개했다.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며 우리 정부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형국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1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인민군 전략군의 탄도로켓 발사훈련 참관 소식을 전하면서 `전략군화력타격계획`이란 제목의 지도 사진을 공개했다. 이 지도에는 평양 아래 황해북도 황주군 지역부터 동해상으로 2줄의 탄도미사일 비행궤적이 그려져 있다.
특히 서울과 부산, 평택 등 우리나라의 6개 주요 도시에 찍힌 ‘검은 점’도 눈에 띤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북한이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과 한미연합전력이 집결할 예정인 부산, 주한미군기지인 평택 등을 타격 목표로 세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결국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선 북한이 의도적으로 타격계획 지도를 보여준 것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언제든지 남한을 타격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