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인 한민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컴퓨터공학부 명예교수를 선임했습니다.
삼성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 가운데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에게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 계열사들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그동안 대표이사만 맡아오던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 가운데 선임할 수 있도록 정관을 고쳤습니다.
한민구 신임 이사회 의장은 2008년부터 삼성전기 사외이사를 맡아왔으며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회장, 한국특허정보원 이사장 등을 맡아왔습니다.
한편 삼성전기는 앞서 메리츠타워에서 열린 주총에서 정광영 경영지원실장 전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