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 특별기획 ‘미세스캅2’의 김성령이 역대 미스코리아중 가장 아름다운 진(眞) 1위에 올라 화제다.
3월 5일부터 방송된 ‘미세스캅 2’는 지난 ‘미세스 캅’의 유인식 감독과 황주하 작가, 이길복 촬영감독이 다시 의기투합 한데다 새로운 ‘미세스 캅’인 김성령, 그리고 지난 시즌에 이번에도 합류한 김민종, 그리고 김범, 임슬옹, 손담비, 장현성, 이준혁, 이미도 등이 출연해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령크러쉬’인 고윤정역의 김성령은 새로 살 집, 그리고 백화점에서 찻잔을 고를 때는 아줌마처럼, 그리고 아버지 고평식(윤주상 분)앞에서는 철부지 딸 같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러다가도 범인을 잡는 장면에서는 화끈한 액션을 펼치는 등 그야말로 팔색조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특히 1988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김성령은 `미스코리아 60년`을 기념해 조선일보와
예스24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역대 미스코리아중 가장 아름다운 진(眞)을 뽑는다면?`에서 1위를 차지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남성 1062명, 여성 1442명을 포함 총 2504명이 참여했는데, 김성령은 총 620명라는 고른 지지를 얻은 것이다. 그리고 뒤를 이어 2,3위는 각각 김사랑과 고현정이 올랐고, 4위는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왕년 톱스타 송이연역 이하늬가 차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참고로, 남성들은 김사랑과 김성령, 고현정을, 그리고 여성들은 김성령과 이하늬, 그리고 고현정을 각각 진선미(眞善美)로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김성령은 여성응답자들에게만 실시한 ‘가장 닮고 싶은 미스코리아는?’라는 질문과 ‘가장 응원하고 싶은 미스코리아’라는 질문에서도 모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두 질문에 대한 2위는 이하늬였다.
김성령은 그동안 영화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를 시작으로 ‘표적’,‘역린’등에 출연했고, 드라마는 ‘왕과 비’, ‘명성왕후’, ‘명동백작’,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일지매’, ‘이웃집 웬수’, ‘추적자’, ‘야왕’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동하다가 이번에 ‘미세스캅’을 통해 여형사로 이미지변신에 나서며 성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