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1,970선 직전까지 상승했습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38포인트, 0.84% 오른 1969.3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6395억 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23억 원, 5698억 원 동반 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3684억 원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이 2%대로 올랐고, 건설업과 전기전자, 화학, 서비스업, 철강금속 등이 1%대로 동반 상승했습니다.
반면 보험(-0.56%), 비금속광물(-0.26%), 유통업(-0.25%), 운수장비(-0.21%), 의약품(-0.13%) 등은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이 2~3%대로 올랐고,
NAVER는 4%대로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기아차,
KT&G 등은 1~2%가량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97포인트, 1.17% 오른 687.60으로 장을 닫았습니다.
개인 280억 원, 외국인 173억 원 매도세를 기록했지만, 기관이 557억 원 어치 매수 우위로 지수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띤 가운데 출판/매체복제가 6%대로 급등했습니다.
이어 종이/목재(4.57%), 일반전기전자(2.38%), 디지털컨텐츠(1.86%), 제약(1.84%) 순으로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로엔이 7.65% 급등했고,
셀트리온과
케어젠 등도 각각 4%, 5%대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CJ E&M,
메디톡스,
코미팜,
바이로메드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7원 내린 1203.5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