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세기의 대결`로 불리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대국을 보기 위해 대국장을 방문한다.
박 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 마련된 대국장을 찾아 이세돌 사범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대국을 관전하기 위해 방한한 에릭 슈미트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회장 등 구글 관계자들을 만난다.
박 시장과 슈미트 회장은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논의기구 21세기위원회에서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인공지능이 바둑을 둘만큼 미래는 성큼성큼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라며 미래의 명과 암을 미리 살펴 그늘 없는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